악플러들. 사라져야 할 대한민국 인터넷의 문제아들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과연 그 정도로 신상공개가 되어야 할 일인지 - 심지어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 지명수배자들 주민등록번호나 집주소 일부가 나와도 인권 논란이 이는 판국에 - 모르겠고 그걸 본 네티즌들이 집주소를 찾아가고 그것이 또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방영되며 그걸 시청하고 후련함을 느낀다(!)는 수많은 네티즌들을 보면서
누가 누구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 의문이며, 저들이 '설마 옥션이나 다음 등 국내 인터넷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한목소리로 비난했던 사람들과 동일인물들인 것은 아니겠지' 등등 별별 생각을 다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기에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인데 - 자신들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집단 린치를 가하는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이상한 정서는 이미 도를 넘었습니다. -
혹자들이 이야기하듯 이 일을 '집단이성이 가져온 자정작용'이라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고작 악플러 한명에 그들이 집단으로 한 짓은 실로 밀양 여중생 강간사건을 일으킨 밀양 고교생들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얼마든지 '제2의 개똥녀', '제2의 고아라'가 될 수 있는 길을 완전히 열어놓았으며
향후 대한민국 인터넷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할때 좋은 꺼리만 제공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고아라와 DC인들. 지금은 일단 DC인들이 이긴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누가 더 사회악으로 지탄받을까요.
대한민국 인터넷에 '실명제'라는 웃기지도 않은 실명제라는 족쇄를 채워넣은 지금 법은 인터넷을 통한 '방법', '현피'에 대해서 엄격한 통제의 축복을 내릴 것입니다.
P.S) 그나저나 대한민국 기업이고 정부고 정보 보안 실태는 참으로 암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건 뭐 일반 개인들이 찾아내는 정보로 모든게 알려질 정도니까요. iPIN 도입이고 뭐고 이런 문제점들을 특별히 보호하고 정보 유출자에 대해서는 최소 3년형 이상의 엄격한 형사처벌을 내리는 제도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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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마녀사냥이 아주 장난이아니죠
잘못걸리면 망신은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모든것이 까발려져버리니...
사는게 무서워지는 요즘이네요
저도 무섭습니다. 물론 저는 그다지 악플이라 생각하는 것은 원래 안다는 성격이긴 한데 다수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저런 일을 겪는다면 완전 후덜덜이죠.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선 한없이 착해진답니다 - -
저도 더없이 착해져야겠습니다. 착한 어린이. ^^;;
저거 유출한게 현역 공익이라고 하던데... 모욕이나 명예훼손같은건 개인간의 문제이지만 관공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듯 한데요..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이제 누가 누굴 믿겠습니까. 공익이 한번 떠들쳐내면 끝인데.
마녀사냥 마녀사냥 하는데... 중세의 마녀사냥은 있지도 않은 마녀를 있다고 하며 멀쩡한 사람을 잡은 겁니다만... 저 여자가 설마 그 '멀쩡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이런데다가 마녀사냥이라는 단어를 쓰면 마녀사냥 당하신 다른 여성분들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라고 봅니다.
그러게요..
제정신인 여자분이라고는 절대 생각지 않습니다. 저런 분도 나이 20살 넘었답시고 대학생이라고 대학 울타리 안에 있는게 그저 웃길 따름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주민번호와 집주소 공개는 너무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보다 더한 잘못을 한 사람도 주민번호가 공개되고 집주소가 공개되고 한 적이 없어요.
인터넷에 아주 사소한 정보하나 유출되어도 떠들썩한게 우리네 정서인데 어찌 일개인이라고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한단 말입니까.
소위 '마녀사냥' 이기는 하지만, 이번 일의 경우는 당사자가 자초한 일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할테면 해보라는 식의 발언도 문제였고, 괜히 상관없는 위안부나 다른 이들의 명예까지 훼손시켰다는 점. 그리고, 스스로가 핸드폰 번호, 얼굴 사진 등의 개인 정보 공개의 단서를 제공했다는 점도 무시해선 안되겠죠.
저렇게까지 크게 될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생각이 있었다면 초반에 제대로 수습할 기회는 물론이고, 그냥 조용히만 있었어도 사태가 가라앉았을 시점이 몇번 있었습니다.
개념없이 지 맘대로 행동한 댓가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_-;;
사건 자체야 옳다고는 못 하겠지만, 피해자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네요.
저도 불쌍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는데 1. 아무리 그랬어도 주민번호/집주소가 공개될 사안이 아니었다. 2. 이제 어느 누구라도 저거 비스무레한 일이 생길 경우 자신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완전히 까발려지는 것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라는 것 때문에 이번 일이 매우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굉장히 불쌍한대요. 죄는 있으나 처벌 방법이 더 더러웠습니다. 세상 이해관계라는 것이 얼마나 어이없고 이해하지 못할 수준인지, 얼마나 많은 착한 사람들이 더러운 꼴을 당하며 사는지 누구나 알고 있겠죠. 네티즌만의 '처벌'과정에서 군중 심리가 이성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혀 볼 수 없습니다. 명예훼손이라, 그녀의 발언은 공식적인 발언이 아닌 한 쓰레기의 묻혀야할 가치없는 발언이었죠. 왜 그런 휴지조각같은 발언에 명예훼손이란 거창한 이름을 붙이는지요. 인터넷엔 정 아닌 발언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세력'이 아닌 이상 왜 집단이 타도해야하는건지? 그녀에게 욕을 날리는 것은 그들이 권한이지요. 그러나 주소를 알아낸다? 그 것을 둘러앉아 그룹을 지으며 그녀를 누르는데 쾌감을 붙이고, 도발하고, 정말 가차없이 유명한 날라리가 되어보고 싶었던 그녀와 놀아준 것은 네티즌들입니다. 네티즌들, 정말 재밌어보이더군요.
맞습니다. 그냥 한 일반인의 가치 없는 발언이었지요.
하지만 그녀가 초래한 상황이 그 발언의 영향력을 엄청나게 키웠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올린 사과문과 네티즌과 한 전화 통화에서도, 그녀가 올린 명예훼손에 대한 댓글은 대부분 부정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그렇게 될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싸움을 걸었고, 그 결과가 지금입니다.
단순화 시켜서 비유를 하자면, KBS 9 시 뉴스에 나가서 날 때려 달라고 말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체의 공신력의 차이를 지적하시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공영방송과, 인터넷의 파급 효과는 거의 동등하니까요.
디시 막겔의 대응이 옳다고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취한 행동의 댓가였다는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한가지 실례를 들어볼까요? 인터넷에서 듀스의 이현도씨를 아르헨도라고 불렀던 네티즌이 있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비난받아 마땅한데 다수가 이현도씨를 아르헨도라고 생각하니 이 네티즌의 잘못은 그냥 묻혔버렸지요.
네티즌들이 다수는 절대 진리라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물론 저 자신도 비난은 싫습니다만 비난이나 악플에 당했을때 각각의 네티즌들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거나 1대1로 맞섬으로써 대응해야지 집단에 의한 폭행을 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정의를 빙자한 폭행이요 강간입니다.
실명제하고는 별 관계가 없어 보이는 사안이네요. 싸이월드에 가입하는데 주민등록번호 없이 가입해서 아무렇게나 욕을 하는 것은 아니죠. 현실세계에서 얼굴 뻔히 보인다고 범죄가 없는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실명제는 이런 비슷한 사건을 계속 만들어 낼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지 않으려면 수집되지 않아야 하겠죠. 물건파는 웹사이트가 돈만 받고 물건만 보내주면 되는데, 불필요하게 개인정보 수집하니까 자꾸 사건이 터지잖아요.
실명제를 언급한 것이 아닌데요. 내용 잘못 읽으셨습니다.
저분 한거 대충 찾아서보니까 DC사람들도 잘한거같진안지만 그래도 저렇게라도 사과받아내고 일 조용히 마무리 짓는게 다행이라 생각됩니다...만
사람들이 항상 잊는게 빠른지라 고아라도 몇달 지나서 이 사건이 완전히 잊혀지면 싸이월드 방문객수많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자랑할지도 모르는일이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생각없는 여자죠. 성인에 여대생이 그렇게 생각없이 놀고 또 일을 크게 벌릴 줄이야. 이 참에 대학에 수학능력시험 말고도 개인의 자질을 평가하는 특별한 시험제도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 해당 포스트의 내용에 등장한 `고아라 사건`이라는것에 대해 아는바가 없습니다만 웹상에서 `익명성의 방종`으로 인해 늘 속상해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고아라라는분께서 많은 피해를 보신것 같긴 합니다만, 그리고 언급하셨던 DC인이라는 (아마도 DC 인사이드를 드나드는 분들이겠지요) 그 분들이 특별히 잘 하셨다고 생각진 않습니다만 일단 이러한 종류의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환영합니다.
요즈음에 이르러서 한글 맞춤법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예의범절이란게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는 분들이 너무 많지요. (사실 그러한 `악플러`라 불리우는 무리들의 시초는 DC 인사이드가 아닌가 합니다만..) 그에 대한 경종의 의미로서 해당 사건에 대해 게시자님과는 약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나 언쟁 또한 웹상으로 이루어지는 한에서는 답도 없을테지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렇습니다. 하나의 인간으로써, 그 품성과 최소한의 한글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여 그 개인에게만 인터넷 사용을 허가하는 방식은 어떨까 하고 말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내적으로 너무나도 속상한 일이 많이 쌓여왔던 저로선, 솔직히 말하여서 저 사건에 대해 무척이나 환영합니다.
인터넷을 하게 하기 위한 각각의 개인에 대한 품성을 무엇으로 평가를 한단 말입니까. 수능처럼 시험 출제식으로 할 것도 아니고. 그것은 말 그대로 수많은 아이디어중의 하나일뿐 현실적으로는 적용하기 어려운 안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식으로 나아갔다가는 인터넷 이용을 둘러싸고 평등 논란이 거세게 불거질 것이란 사실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그 사람이 인터넷을 이용함으로써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아닌한은 인터넷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악플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그 고아라인 줄 알았는데 다른 고아라인가봐요;;
아는 동생 친구 이름이 정말 고아라인데 그 친구가 아닐까 싶어 걱정도 되는군요ㅠ;;
정말 요즘 이런 사건들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실명 폭로니 뭐니 하는 처벌행위를 떠나서, 많은 네티즌들이 정의를 내린답시고 자기들 기준으로 평가하는 행위들ㅠ_ㅠ 이건 정말 잘못된 논리인데.. 만나서 말로 싸운다면 차라리 나을텐데...
사실 이건 유명한 선수를 비난한 여대생이었기에 크게 다뤄지고 있지만..
보통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