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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폰.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그게 뭐 그리 대단한 물건인지 모르겠습니만 국내에 들어올건지 말건지 여전히 상당한 의문의 여지를 남기고 있는 이 물건은 대한민국 블로거들을, 네티즌들을 낚는 물건임에 틀림 없습니다.

생각컨대 애플에 열광하지만 실상 국내에서의 맥북, 맥북 프로, 아이맥등 애플 제품군의 판매는 그것을 필요로하는 전문가 집단을 포함해서라도 단 한번도 채 5%의 벽을 넘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설사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그것의 판매는 애플의 다른 제품군과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지 않을까 짐작합니다만

이것과 관련된 글이 블로그스피어상에 올라오면 모든 이들이 열광하고 클릭수를 높여주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를 악용하는 양치기 소년 블로거들은 잠잠해질만 하면 이를 터뜨려 재미를 보는 모양입니다.

그제자 올블로그에 올라온 글도 그러했습니다.


11월 30일자로 올라온 "아이폰 연내 출시 확정적" 이라는 위의 제목과 내용 보이시죠?

지금은 지워진 상태입니다만 당초엔 클리앙이란 커뮤니티에 꽃님아빠님이란 분이 올리신 사진을 근거로 연내 출시가 확정적이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 고작 사진만 가지고 그걸 확정적이라고 이야기하기엔 근거가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_-;;- 물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겐 출처가 다른 두 군데의 소스가 있다"며 언급했다는 사실입니다. 그걸 보고서 여러 네티즌들이 흥분하며 그 글을 퍼가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분 저런 식으로 뻥을 쳐서 네티즌들을 낚은게 처음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보실까요?


6월 3일에는 "SKT 다니는 지인에게 들은 소식인데 SKT와 KTF가 아이폰 수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하십니다. 지금은 12월. 대체 그분은 어떤 지인이신 걸까요? 휴대전화 대리점에 갓들어간 신입직원?


6월 10일 WWDC에서 애플이 아이폰 발매 국가를 발표했는데 거기에 우리나라가 없었습니다. 헌데 이분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자면 10월이나 11월에 아이튠즈 스토어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역시나 지금은 12월인데 저분이 언급하신 믿을만한 소식통은 당최 못믿을 소식통이로군요. -_-;;

또 7월 16일에는 "한국 아이폰 출시 준비중"이란 포스트를 쓰셨습니다.


또 "7월 23일에는 한달 이내에 한국에 아이폰 관련 소식이 뜰 것"이라고 쓰셨네요.


11월 20일엔 "KTF에서 강행 출시할 것"이라고 쓰셨고요. 그리고 맨 상단에 쓴 글이 가장 최근 11월 30일에 쓰신 글입니다.

먼저 제가 캡쳐해 가져온 글들은 저분이 아이폰 관련 쓰신 글들중 전부 가져온 것도 아니고 지극히 일부만 가져온 것에 불과한 것임을 밝힙니다.

글쎄요. 저분이 아신다는 지인이니, 소스니 하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이길래 저렇게 100% 틀린 이야기만 저분에게 알려주는 걸까 어쩌면 저분이 말하는 지이니 소스니 하는 것들은 죄다 구라로써 소스를 핑계삼아 자신의 희망사항을 블로그라는 공간에 끄적여대며 "늑대가 나타났다"고 연일 뻥만 치는 전형적인 양치기 소년 블로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블로거 분에게 삼가 이 영상을 바칩니다.


아마 올해가 가기 전에 저것 관련글을 한번 더 쓰실듯 하고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에 아이폰이 출시가 안되면 "진짜 확실한 소스를 통해 들은 소식인데 2월이나 3월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할 것 같아 미리 못을 박아 이야기를 드리자면 

그 소스가 대체 어느 정도 선에 있는 인물에게서 나온 정보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혀 보시던가, 그렇지 않고 그저 자신의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이거나 오프 더 레코드여야 할 정보라면 가만히 계신게 중간은 간다고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다른 블로그, 블로거들에게도 말입니다만 이 세상 어느 누구라도 모든 지식을 다 아는 자 없고 옳고 그름에서 자신이 다 옳을수는 없는 법입니다. 또한 자신이 해도 해도 모르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자신이 정확히 아는 정보를 남에게 알려주거나 공유하는 것이 제대로 된 블로거의 자세가 아니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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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Meryl의 생각

    Tracked from calcutta's me2DAY 2009/07/14 07:00  삭제

    정말! 내 이야기 같아서.. 아침부터 눈물나게 웃으면서 밨다. 아이폰 떡밥 만화진짜! 이거 공개한 분! 짱이다. 작년봄~ 아이폰 기다리며 일부러 KT번호 따서 폰 개통했을뿐이고, 포기하고 올봄 환율폭탄에도 터치 샀을 뿐이고.. 다시 미라지로 달래고 있을뿐.. ㅠㅠ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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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pedix.tistory.com BlogIcon ThepPoktAn 2008/12/02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TF에서 출시한다는 기사가 났을때 자신들의 블로그나 관련 카페에 많이들 글을 올렸었죠.. 하지만 언급하신 이 분은 낚시가 좀 심하긴 하네요. 흄.

    • Favicon of http://thinkdifferent.tistory.com BlogIcon 시렌 2008/12/05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단한 분이세요. 저 분이 저래뵈도 올블로그 부사장님(맞나?)으로 자칭(?)타칭 파워블로거라고 하더라구요.

  2. 에류 2008/12/03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에는 관심이없어서요 'ㅁ'..

    • Favicon of http://thinkdifferent.tistory.com BlogIcon 시렌 2008/12/05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처음엔 혹했는데 '어차피 내년 6월이면 3세대 모델이 나올 것을 뭐' 하면서 관심을 끊었습니다.

  3. 2008/12/06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08/12/07 0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팟에서 영상보고 웃다가 왔는데...^^;;
    정리하신 내용도 많은 부분 공감이 가네요. 그놈의 카더라 통신이 여럿 힘들게 하고 있죠.
    희망 고문이라는 무시무시한 전술로요.

    • Favicon of http://thinkdifferent.tistory.com BlogIcon 시렌 2008/12/12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디오키즈님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라디오키즈님이 티스토리에 초기 포스트를 하셧을때 '시렌'이란 아이디로 많이 들락거렸었는데.

      "희망고문" ㅋㅋㅋ 맞는 말입니다.

  5. Favicon of http://kingba.tistory.com BlogIcon 동키호테 2009/06/1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한 떡밥입니다.
    무관심하던 사람도 어느덧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오기 전까지는 정말 끝없을거 같네요.
    아! 동영상 보고 찾아왔구요. 감사히 퍼가겠습니다.

  6. 사진 2009/11/21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3gs 발매 기념으로..
    새로운 자막으로 리뉴얼 한번 해주세요 ^^;
    언제나 저 영상을 볼 땐 씁쓸한 웃음이었는데..
    이젠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