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핸드를 능가하기 위해 다시 한번 전생을 꾀한 가니슈카 대제. 그는 하늘까지 다다르는 거대한 마수가 되어 그리피스 앞에 나타납니다. 가니슈카 대제와 그리피스, 신생 매의 단의 최후의 결전을 그린 베르세르크 34권입니다.
■ 가니슈카 대제의 회상
이분도 참 험난한 인생을 사셨더군요. 왕세자 신분인데도 어머니는 동생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 이분을 독살하려 했으며 궁전 내 왕족과 귀족들이 같은 편을 가장해 암살을 도모했고 왕인 아버지조차 아들을 못믿어 죽이려고 하니.
왕인 아버지가 사고로 죽고 우여곡절끝에 왕위에 즉위하지만 동방의 작은 나라의 어린 왕과 그의 영토를 노리는 이웃나라 왕들은 그를 가만 두질 않고 살아남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싸워 이웃나라를 물리치고 모국에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것은 아내인 왕비와 아들인 왕세자의 공포와 의심뿐. 아들인 왕세자는 왕의 술에 독약을 넣은뒤 자신의 부하들로 왕을 암살하려 하는데,
아들의 부하들에 의해 목숨이 경각에 달려 죽어가는 상황에서 우연히 붙잡게 된 죽음의 베헤리트. 그렇게 아내인 왕비도, 왕세자인 아들도, 수많은 대신과 부하들을 제물로 이계에 바치고 얻은 목숨인만치 그 누구도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밝고 높은 위치에 있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였습니다.
■ 유계의 문은 열리고 - 진정한 판타지 월드의 시작
하지만 제아무리 전생을 꾀해 수많은 마물들을 흡수해 강대해졌다 하더라도 고드 핸드는 신의 대행자. 한낱 마물에 불과한 가니슈카 대제가 이길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지상의 마물들은 그리피스가 이끄는 사도 군단에 패배하고 그리피스는 가니슈카 대제의 몸통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최후의 숨통을 끊어놓으려 합니다.
그곳에 나타나 그리피스를 암살하려 하는 해골기사.
시간의 접점에서 고드핸드들을 노립니다만 그리피스의 공간 왜곡으로 실패하고 도리어 거대한 마물이 된 가니슈카 대제를 죽여 세상과 통하는 유계의 문을 열어놓고 맙니다.
세상은 온통 판타지 월드. 워낙에 판타지와 중세 분위기가 공존하는 만화 '베르세르크'입니다만 유니콘이나 드래곤, 설인과 같은 각종 괴물들이 세상에 나타나 터를 잡고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 그리피스의 진정한 목적은?
이번 베르세르크 34권은 대사도 거의 없고 전체가 그냥 화보집 같았습니다.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의 장인 정신이 느껴진다고 하겠는데요. 님아!! 작화 퀄러티가 떨어지더라도 좋으니 부디 지금보다 빨리 연재 좀.^^;;
신의 대행자라 불리는 고드 핸드의 최후의 멤버가 된 그리피스. 홀연히 지상에 나타나 신생 매의 단을 이끌 때에는 그저 미들랜드 공국을 자신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또는 세계의 왕이 되기 위해 정도로 이해했습니다만 이번 권을 보고 나니 모호하네요. 그리피스의 진정한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슬람 제국을 연상시키는 쿠샨의 가니슈카 대제를 죽이는 것으로 끝이 아닌가 했는데 아예 유계의 문을 열어 드래곤과 해골군단, 설인, 사도들과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버리다니. 아예 전 세계와 마계, 유계의 왕이 되겠다는 것인지.
▶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위에 추천손가락 View On도 꾹 눌러주세요.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 제 글이 마음에 드신다면 편하게 RSS 구독으로 받아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만화는 언제 완결낼지 걱정입니다. 연재속도도 느리고... 스토리 진전도 없고 ㅠㅠ
그러게요. 서론-본론-결론으로 이야기를 구분한다면 이제 갓 서론이 끝날락 말락하니. 언제쯤 끝날까 싶습니다.
이 작가분 죽기전에 끝내주기만 한다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ㅡㅡㅋ
완결조차 짓지 못하고 돌아가시믄 그게 더 화날듯 쩝~
작화 퀄리티는 한장한장이 예술입니다
단.... 새로 책이 나오면 전꺼가 생각이 안나서 다시 뒤져봐야하는 수고를...
흠.... 그게 설마 전략? ㅋㅋㅋ
이제 서두가 끝나가는 마당이라 작가분이 완전 날림으로 스토리를 쓰지 않는한은 죽기 전에 못끝낼 것 같습니다. 이분도 그렇고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나가노 마모루도 그렇고 자식들에게 대를 이어 그리게 하겠다고는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베르세르크의 시기가 중세유럽의 역사책에도 잘 나오지 않는 암흑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죠. 아마 결말은 다시 유계와 현세가 분리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밝음의
유럽역사로 돌아옴으로 결말을 맞이하겠죠.
그 과정에서 베헤리트는 현세에서 영원히 사라지고, 더 이상 고드핸드는 현세에 강림하지 않는 결말이 되겠죠. 그 과정을 모를뿐이고....(아마 가츠와 그리피스의 대결)
그래서 판타지월드는 정식역사가 아닌 전설로만 남겠죠.
엇! 꿈보다 해몽이라더니. 골드님 의견이 상당히 그럴듯해 보이는데요.